경주에 국내 최초로 원자력 전문교육기관인 '국제원자력인력양성원'과 원자력부품 공인 검증센터인 '원자력기술표준원'이 설립된다. 이를 통해 원자력 산업의 블루오션인 원자력해체연구센터 경주유치는 물론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KTX 신경주역사 인근에 양성원과 표준원이 들어서며, 이달 안에 부지를 최종 확정해 한국수력원자력이사회 등을 거쳐 내년에 착공, 오는 2018년까지 완공된다.
인력양성원은 부지 3만㎡에 연면적 1만8천㎡ 규모로 교육'숙소'실습장비'부대시설 등을 건립하며 총 사업비는 353억원이다. 총사업비 485억원 규모의 원자력기술표준원은 부지 4만2천㎡에 연면적 1만5천㎡ 규모로 원전기기 검증센터 및 기업 지원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에 실시설계 및 부지 확보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적인 원자력교육기관과 원자력부품 공인 검증기관이 경주에 설립되면 원자력클러스터 연구개발 분야가 완성돼 제2원자력연구원 설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30만 시민의 화합된 힘으로 원자력해체연구센터 경주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인력양성원과 기술표준원 경주 설립 확정으로 경주는 최적의 조건과 확실한 경쟁력이 갖추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센터 경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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