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야심작 티볼리의 등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가수 이효리가 회장 마힌드라에게 보낸 트위터도 화제다.
이효리는 13일 마힌드라 회장의 트위터로 말을 걸어 "안녕하세요, 나는 이효리에요. 한국의 가수입니다. 나는 오늘 요가를 하면서 당신을 생각했어요. 부디 그들(쌍용차 해고자들)에게 당신의 나라 인도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나마스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메시지는 영어로 작성됐으며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요가를 하고 있는 사진도 첨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차 해고자들에 대한 언급했었다. 당시 이효리는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티볼리, 이효리 개념 발언 멋지다" "티볼리, 이효리 마힌드라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다니" "티볼리, 차에 대한 기대 뿐만 아니라 해고자들에게도 관심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SUV 티볼리의 출시 간담회에서 2009년 해고자 복직과 관련해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는 아직 도전과제가 있고, 완전히 흑자전환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부 창출'이 우선"이며 "그런 다음 그인력 충원은 2009년 실직자 중에 뽑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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