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유명학원 우수 강사의 영어'수학 강의와 논술, 면접 등의 대학입시 컨설팅 교육이 열리고 있다.
울진고'죽변고'후포고 등 고교 1~3년생 100여 명은 이달 10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3시간씩 울진종합복지관에서 6개 반으로 나눠 수도권 명문학원 소속 강사들로부터 수준별 수업을 받고 있다. 1년 과정이며 영어'수학은 물론 논술'자기소개서'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후포'평해'온정'기성면 등 남부지역의 교육참가생들을 위해 통학버스가 운행되고, 자녀 진로상담으로 학부모 워크숍도 열린다. 학교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 고교생들이 자발적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울진군이 부담한다.
김동명 울진군 교육지원담당은 "지역 고교 인재 육성과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예산 4억원을 들여 이번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우수 학생들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울진 강병서 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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