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의 신용도는 어느 정도일까?
궁금하면 앞으로 신용보증기금에 물어보면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기업의 신용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신용위험관리(CRC:Credit Risk Control)컨설팅을 7일부터 전면 확대했다. 신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처 관리 및 재무 상황 등 기업의 내'외부 신용 리스크를 진단'분석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의뢰기업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경영진단을 받을 수 있다. 나아가 문제 해결책을 권고 받을 수 있고 경영컨설팅까지 추가로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
원스톱으로 지원되고 무료다. 신보는 작년 10월부터 CRC 컨설팅을 시작했다. 우선 시범적으로 10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역 한 중소기업 대표는 "CRC 컨설팅은 신용도 미흡요인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부진요인의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신용나침반같이 느껴졌다"고 했다. 올해는 1천 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신보측은 최근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을 끌어올려 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CRC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신용도 향상으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이라는 혜택을 얻게 되고 신보는 신용리스크 감소로 부실률을 줄일 수 있어 1석2조인 셈이다.
박재준 신보 자본시장부문 담당이사는 "CRC컨설팅은 신보가 38년 동안 쌓아온 신용도 판별능력을 활용한 신보형 재능기부다. 올해는 CRC컨설팅 시스템의 독창성에 대한 공신력 확보를 위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는 등 신보가 중소기업의 신용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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