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박석민이 2015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고향의 야구 후배들과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사단법인 '청나래'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이들은 지난 13일 자신들의 모교인 경북고(이승엽)'대구고(박석민) 및 상원고 야구선수 각 1명씩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나래와 두 선수는 홈런을 칠 때마다 후원금을 별도로 적립, 장학기금을 조성해왔다. 이승엽은 "작지만 정성을 담은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고, 박석민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더욱 열심히 뛰어야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 설립된 봉사단체인 청나래는 300여 명의 회원이 청소년들의 자립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올해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은 야구선수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박관식 청나래 회장은 "스타선수들이 손수 온정을 전달한 덕분에 후배들이 더욱 운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우리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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