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인수한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양 측 모두가 부인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삼성전자가 블랙베리의 특허 확보를 위해 최대 75억달러(한화 8조1100억원) 수준으로 블랙베리를 인수하려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제시한 금액은 주당 13.35~15.49달러로 최근의 블랙베리 주가와 비교했을 때보다 38~60%가량 높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블랙베리는 현지시각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 삼성과는 어떤 형태의 인수 협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문이나 추측에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회사의 원칙"이라면서 "따라서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할 의향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이같은 인수설에 삼성전자 홍보팀은 공식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그런 것을 논의한 적도 없는데 금액까지 나왔는지 이해못할 노릇"이며 "시장에서 장난을 치려하는 것인지 우리로선 알 수 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블랙베리, 삼성전자가 인수가 사실이 아니었다니" "블랙베리, 국내에서는 매니아층이 꽤 있다" "블랙베리, 잘못된 정보에 두 기업이 난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인수할 경우 특허 및 기업용 솔루션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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