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준근이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둔 한 학생의 사연을 듣고, 아버지의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특별하게 꾸며준 사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개그맨 송준근이 한 학생의 사연을 듣고 지난 11월, 췌장암 말기 아버지의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특별한 기념일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를 했던 것으로 밝혀져 남몰래 한 감동 선행에 누리꾼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송준근은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위해 잊지 못할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만들고 싶다"라는 한 학생의 사연을 듣고 개그맨인 이상민, 이상호와 함께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당 학생의 아버지에게 가족사진을 찍을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하는 일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 전하는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를 병실에서 상영해 투병중인 아버지와 병실 안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는 후문.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학생의 아버지는 일주일 뒤 가족들의 품을 떠났고, 이후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송준근의 선행에 큰 기여를 한 '수르수르만수르'는 최근 무료로 공개된 애플리케이션이다. 원하는 소원을 작성하면 꼬마 마법사 '만수'가 이를 들어준다는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이미 일반인들은 물론 개그우먼 오나미, 드라마 '장밋빛 연인들'의 윤아정 등 '수르수르만수르'를 통해 소원성취를 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수르수르만수르와 송준근의 선행에 대해 누리꾼들은 "수르수르만수르 송준근, 참 기분 좋은 소식이다" "수르수르만수르, 나도 소원 빌어볼까" "수르수르만수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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