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19일부터 일제히 설 선물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대구백화점은 다음 달 2일까지 설날 선물 예약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30일부터 본점과 프라자점 식품관에 선물 매장을 구성한다. 예약 할인 판매를 활용하면 청과, 정육, 수산, 주류, 건과, 수삼, 건강 선물 세트에 대해 10~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점 식품관과 대백프라자점 식품관에서 선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구백화점 식품매입팀 이상현 팀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설날 행사를 앞당겨 진행한다. 명절 선물 세트 예약 판매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여서 지난해보다 10% 이상 매출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롯데백화점은 29일까지 설 선물 사전 예약 상담코너를 마련했다. 이 기간 정육, 굴비, 과일, 건강, 주류 등 150여 상품을 품목별로 5%에서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상품군별 할인율은 정육'갈비 정육 세트 10%, 전복'갈치'옥돔 등 선어 세트 10%, 장류'젓갈 세트 10%, 한과와 청과 각 5%다. 또 멸치와 김 세트 20%, 건과'곶감 20%, 와인'건강 상품군은 30~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에는 한우 세트 가격이 약 10%, 굴비 세트는 20~50%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농산물 세트는 지난해 이른 추석 영향으로 저장 물량이 증가해 작년보다 10~20%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정재욱 식품팀장은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을 활용해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특히 불황에 따른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알뜰 선물 세트의 비중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이마트도 다음 달 4일까지 예약 판매를 한다. 품목은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160여 가지 상품이며 정상가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횡성한우 세트, 밀양 얼음골 사과 VIP, 황제굴비'갈치 등이다. 사전 예약 상품 배송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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