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강연100℃'는 '예술은 삶을 반영한다'는 주제로 미술해설가 윤운중과 여성 크레인 타워 기사 최정애, '전신마비를 극복한 가수' 김혁건이 강의한다.
소문난 미술 해설가인 윤운중 씨는 삼십대 중반까지 예술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고아원에서 자랐고, 공고를 졸업한 뒤 대기업 가전제품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IMF를 기점으로 유럽 가이드 생활을 시작하면서 8년 간 누구보다 치열하게 유럽의 미술관을 돌며 공부했던 그의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폭발적인 고음으로 주목받았던 그룹'더 크로스'멤버 김혁건 씨. 하지만 군 제대 후 가수 복귀를 준비하던 그는 오토바이 사고로 전신마비 상태에 빠진다. 숨 쉬기조차 어려운 아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해주고 싶었던 아버지. 배를 눌러 횡격막을 자극하면 큰 소리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뛰어다녔고, 덕분에 김혁건 씨는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다. 그는 이제 아버지를 위해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