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107만2천305대로 전년(103만9천225대)보다 3만3천80대(3.2%)가 증가했다. 16일 대구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00만 대를 돌파한 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등록차량이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는 86만8천여 대로 전년대비 3만3천여 대가 신규 등록했고 특수차량이 200여 대 신규 등록했다. 반면 승합차와 화물 차량은 예년수준이었다. 차량등록사업소는 다양한 신규 차량 출시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젤 차량 선호 등에 힘입어 등록대수 증가추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말 2천12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보다 71만7000대(3.7%) 증가한 것이다. 등록 자동차 수가 2천만 대를 돌파한 것은 1945년 처음 자동차 등록제도를 도입한 지 69년 만이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은 167만6천 대로 2013년보다 7.5% 늘었다. 국산차가 4.4%(6만1천 대) 증가했으며 수입차는 34.3%(5만7천 대) 늘었다. 반면 말소된 자동차는 95만9천 대로 6.7% 감소했다. 국산차의 내구성 향상 등에 따라 자동차 교체를 미루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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