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해 10월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전석 매진으로 인기를 모았던 개막작 를 23일(금) 오후 7시 30분과 24일(토) 오후 4시 재공연한다.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 는 고대 중국 베이징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로, 오페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리아 중 하나인 '아무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로도 잘 알려져 있다. 등 아름다운 멜로디와 생동감 넘치는 음악적 표현으로 유명한 작곡가 푸치니가 '지금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잊어도 좋다'고 자신했을 만큼 열정적으로 매달렸던 작품이다.
이번 앙코르 무대는 당시 세련되고 상징적인 연출과 무대로 호평받았던 정선영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바로티, 카레라스, 도밍고의 '빅3 테너 순회공연'을 함께한 지휘자 야노스 악스가 지휘봉을 잡아 한층 음악을 업그레이드한다. 지난해 무대에 섰던 멤버인 소프라노 이화영과 김라희, 오페라대상 성악가상을 수상한 테너 이병삼이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다 특히 호소력 넘치고 힘찬 고음으로 유명한 '트럼펫 테너' 신동원이 새로운 칼라프로 합류했다.
지난해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공연 티켓을 소지한 관객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R석 5만, S석 3만, A석 1만원. 053)666-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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