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교수회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대학 정상화를 위한 교육부 조치를 촉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16일 경북대가 선출한 총장후보자 임용제청을 아무런 이유 없이 거부했다. 이후 교수회는 임용제청 거부 이유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교육부는 정보공개 대상이 아니라고만 통보했다. 교육부는 교수회의 교육부장관 면담 요청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교수회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교육부에 다시 묻는다. 언제까지 무책임한 답변과 무응답으로 이 엄중한 사태를 모면할 것이냐"며 "지극히 정상적 과정을 거쳐 선출된 총장 임용 후보자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어이없는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수회는 이어 "이 사태가 정상적인 대학운영에 어떤 지장을 초래할지는 다른 누구보다 교육부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대학에 대해 취해진 납득할 수 없는 조치를 철회하고, 우리 대학이 정상화되는 데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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