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흠 부사장은 직장인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임원으로 회사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면서 고향사랑도 잊지 않고 있다.
2006년 LG카드 지방 콜센터 설립 당시 4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두고 부산과 대구가 경쟁할 때 영남채권본부장으로 있으면서 대구 최종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콜센터를 본사인 서울 1곳과 지방 2곳에 설치하려고 했는데, 부산'대구, 광주'대전이 각각 유치경쟁을 벌였다. 대구의 인적자원이 우수했고 여건이 좋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대구 유치가 가능했다"고 자신의 역할을 애써 축소했다.
또 2007년부터 지금까지 신한카드 할부리스 자동차 2만 대의 재적지 절반 이상을 대구로 등록시키는데 한몫함으로써 대구시가 연간 100억원가량의 지방세 수익을 거두도록 했다.
특히 대구경북 출향인 서울모임 중 2009년부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달구벌 포럼' 창립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고향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지난해에는 출향인 중 두 번째로 '자랑스러운 대구시민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김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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