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뮤지컬 광장'이 올해부터 지역 공연 예술가들의 거리 공연 무대로 꾸며진다. 대구시는 공연문화중심도시 브랜드 구축과 뮤지컬 광장의 관광명소화를 위해, 뮤지컬 광장에서 공연을 펼칠 참가팀을 공개모집한다.
뮤지컬 광장은 지난해 4월 동성로 한일극장 앞 지하상가에 250㎡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한국 뮤지컬 역사 전시물, 유명 뮤지컬 장면 조형물, 홍보 동영상 디스플레이, 뮤지컬 '투란도트' 포토존 등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여기에 대구시는 연중 상설 공연 콘텐츠를 추가해 뮤지컬 광장을 본격적으로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대학 뮤지컬 관련 학과 재학생 등 뮤지컬 지망생을 포함해 프로 및 아마추어 공연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도 있다.
참가 신청은 개인과 단체 모두 가능하며 뮤지컬'음악'무용 등 모든 공연 장르를 무대에 올릴 수 있다. 선정된 공연팀에 대해 대구시는 공연 공간 및 전기시설 사용을 지원한다. 참가신청서 교부 등에 대한 문의는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053)803-3794.
이 밖에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은 올해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 제9회 딤프 기간 중 뮤지컬 광장에서 유명 뮤지컬 배우 팬 사인회와 뮤지컬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현재 뮤지컬 광장 바닥에 안재욱'옥주현'남경주'최정원'유준상'홍지민'정성화 등 유명 뮤지컬 배우 7인의 손바닥 형상(핸드 프린팅) 및 친필 사인 동판이 설치돼 있는 가운데, 새로운 뮤지컬 배우의 동판을 추가한다. 대구 중구청은 뮤지컬 광장을 서문시장~교동귀금속거리 구간 근대골목투어 코스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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