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의 김래원이 뇌종양 통증 탓에 소중한 기회를 놓쳤다.
1월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2회(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에서 박정환(김래원 분)은 윤지숙(최명길 분)을 향한 한방을 노렸으나 뇌종양 통증 탓에 물거품이 돼버렸다.
박정환은 윤지숙과 이태준(조재현 분)의 연합에 또 한 번 뒤통수를 맞았고, 이태준은 윤지숙의 개가 돼 윤지숙을 국무총리로 만들 작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신하경(김아중 분)은 한 배를 탄 윤지숙과 이태준을 한꺼번에 보낼 작정으로 윤지숙 아들의 병역비리를 다시금 수사했고, 당시 허위 진단서를 써준 의사를 찾아냈지만 의사는 임종을 앞두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
하지만 사람이 죽기 전 잠시 제 정신이 돌아온다는 회광반조 현상에 마지막 희망을 품은 박정환은 의사의 아들에게 연락을 부탁했고, 이날 방송말미 드디어 의사가 제정신이 돌아왔다는 기회의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박정환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던중 갑작스런 뇌종양의 통증으로 쓰러지며 끝내 의사를 만나지 못해 좌절했다.
이내 의식을 되찾은 박정환이지만 의사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고 TV에서는 윤지숙의 국무총리 내정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분노에 가득찬 박정환은 TV를 부수는 광기를 보였다.
누리꾼들은 "펀치, 오늘 진짜 재밌었다" "펀치, 갈수록 재밌다" "펀치, 다음회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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