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색 클래식… 대구시향 30일 올 첫 정기연주회

라흐마니노프/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박종해 피아니스트(오른쪽),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박종해 피아니스트(오른쪽),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2015년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첫 정기 공연인 제411회 정기연주회가 3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불새 모음곡'을 비롯해,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연주한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좌절과 고뇌, 열정, 환상 등을 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 이번 공연의 티켓은 현재 전석 매진인 상황. 하지만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구매 티켓의 취소나 환불이 가능하므로 실시간 잔여 좌석 변동 상황은 인터넷(http://ticket.inter park.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반부에서 연주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 단조, Op.18'을 협연할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2008년 제4회 나고야 국제 음악콩쿠르, 2009년 제8회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세계 3대 음악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이탈리아 에판(Eppan)시에서 수여하는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상을 받으며 차세대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휴식 후에는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이 관객들을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이끈다. 끝으로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불새 모음곡'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1910년 28세의 무명 작곡가였던 스트라빈스키는 '발레 뤼스'(러시아 발레단)의 단장 디아길레프와 안무가 포킨이 기획한 발레 '불새'의 음악을 맡으면서 일약 스타 작곡가로 떠올랐다.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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