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6일 재해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국 국회의원'대구 중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에서는 김상훈(대구 서구)'이완영(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새누리당 재해대책위원회는 지난해 8월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 재해 대비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한 지적에 따라 꾸려졌지만, 위원회 인선이 미뤄지면서 이날 정식 출범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태풍'홍수'지진 같은 자연재해보다 화재'폭발'교통 등 인재(人災)가 국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최근 들어선 신종 가축 전염병, 황사'미세먼지 등 환경재해 등도 재해로 인식된다"면서 "재해 예방에 전문지식을 잘 활용해 사전대비부터 대책까지 능력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재해대책위는 정치권과 전문가 등 위원 29명으로 이뤄져 천재지변, 기타 재해 예방 활동에 나선다. 또 재해 발생 시 복구에 쓰일 구호금품을 모집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완영 국회의원은 "자연재해는 기후 변화 탓에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피해가 크다.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인재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재해 우려 지역을 찾아 정부 대응을 주문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현 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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