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래를 발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있다.
연예계에 따르면 연기와 밴드 공연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최민수는 자신이 이끄는 밴드 '36.5℃'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공연에서 '캔 유 히어 미?'(Can You Hear Me?)'라는 제목의 세월호 추모곡을 불러 왔다.
지난 25일 최민수가 서울 홍대입구에 위치한 롤링홀 공연에서 직접 작사 작곡한 추모곡을 부른 사실이 알려지며 노래가 관심을 받게 됐다.
노래는 '가슴에 못질하여 십자가에 걸어놓듯/ 멀고먼 눈동자는 서쪽으로 지고있네/ 변한 것은 없었지만 모든 것은 변해있지/ 모두가 알고있는 추락하는 진실속에…'라는 가사로 구성된다. 특히 노래 도입부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방송뉴스의 오디오를 편집한 소리를 넣었다.
최민수 세월호 추모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민수 세월호 추모곡 가슴 찡하네" "최민수 세월호 추모곡 가슴 뭉클하다" "최민수 세월호 추모곡 어느덧 1년이 다되어 가는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말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세월호를 언급하며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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