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학자들은 서양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동양은 문화와 정치적인 장애물들로 인해 근대화에 뒤처졌다'고 결론짓곤 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과 달리 역사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1400년대 세계에서 가장 큰 25개 도시 중 유럽의 도시는 겨우 5개뿐이었다. 이에 비해 중국은 당시 세계 최대 도시 난징을 비롯해 9개의 도시가 순위에 있었다. 또한 아시아는 유럽에 비해 인구 역시 많았다. 아시아는 어떻게 유럽에 역전당했을까?
동'서양 근대의 역사를 전면적으로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바다의 제국' 4부작이 29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다. 약 400여 년의 역사를 '교역'과 '자본 축적'이라는 경제적 측면을 중심으로 바라본다. 지금은 너무나 흔한 일상용품인 후추, 면직물, 설탕, 차를 둘러싸고 근대의 바다에서 동양과 서양은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역사의 물줄기는 바뀌었다.
이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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