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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10개월…포항크루즈 16만 명 탑승

내달 57인승 '세오녀호' 추가

관광객들이 포항크루즈선을 타고 포항운하를 지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관광객들이 포항크루즈선을 타고 포항운하를 지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운하를 오가는 포항크루즈가 운항 10개월 만에 탑승객 16만 명, 매출액도 13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올 연말까지 목표로 삼았던 탑승객 9만 명, 매출액 10억원을 훌쩍 넘은 성과다.

포항크루즈는 46인승 연안크루즈 1척과 17인승 리버크루즈 4척으로 동빈내항~송도해수욕장~형산강 코스와 동빈내항~죽도시장 왕복코스를 운항하고 있다. 탑승객은 평일은 하루 평균 600명, 주말에는 1천300여 명이 몰려드는 등 지금까지 16만6천 명이 이용했다.

포항크루즈는 운하 주변에 다양한 조형물과 운동시설, 편의시설을 갖춘데다 야간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포항제철소와 영일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힙입어 다음 달부터 57인승 크루즈 '세오녀호'가 투입된다. 앞으로는 46인승 연오랑호와 57인승 세오녀호, 17인승 리버크루즈 4척 등 모두 6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정인태 포항크루즈 사장은"포항크루즈가 포항의 관광산업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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