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딸기에 달콤한 초콜릿 입혔어요"

칠곡군 퓨전상품 개발…연인 선물용 안성맞춤

싱싱한 칠곡 딸기와 질 좋은 초콜릿이 만나 밸런타인데이 선물세트로 재탄생 한
싱싱한 칠곡 딸기와 질 좋은 초콜릿이 만나 밸런타인데이 선물세트로 재탄생 한 '상큼 딸기와 달콤 초코의 러브스토리'. 왼쪽이 1호 제품이다. 이영욱 기자

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칠곡 딸기와 초콜릿을 결합한 퓨전상품 '상큼 딸기와 달콤 초코의 러브스토리'를 개발하고,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상큼 딸기와 달콤 초코의 러브스토리'는 베리데이(2월 11일, 딸기의 날)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등 연인들의 선물시즌에 맞춰 칠곡 딸기의 우수성과 농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됐다. 칠곡 딸기는 낙동강 연안 약목면과 왜관읍의 일조량이 많고 지하수량이 풍부한 곳에서 생산되는데, 양은 많지 않지만 품질은 매우 우수하다.

이 상품은 칠곡 딸기에 양질의 초콜릿을 더해 모양을 내거나 글자를 새겨 넣어 만든 수제품이다. 음식 궁합도 좋다. 초콜릿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와 딸기에 함유된 퀘세틴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것. 또 딸기의 자일리톨 성분은 잇몸을 튼튼하게 하고, 치주염을 예방해 충치 걱정도 덜었다.

판로 개척에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먼저 팔을 걷어붙였다. 백 군수는 벌써부터 각종 모임마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백 군수는 "도농복합지역인 칠곡군의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 6차산업화는 필수"라며 "연인끼리 사랑도 키우고 칠곡 농업도 살찌우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담당 054)979-8295.

칠곡 이영욱 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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