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 1천400여 명이 7차례에 걸쳐 대구로 수학여행을 온다. 이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아 덕성초교, 남산초교, 가창초교, 영신초교, 두산초교, 대구교대 대구부설초교, 강북중학교 등 초'중학교 7곳을 방문,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청소년 간 우의를 다진다.
또 이들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지진안전체험), 구암서원(한복 및 다도예절체험), 동화사(전통사찰체험), 대구예술발전소(예술문화체험), 면세점 및 동성로(쇼핑체험) 등 주요 체험교육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대구시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의 서울 및 수도권 편중 현상을 깨기 위해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와 대구 관광지를 연계하는 교육 관광상품을 제시,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대구로 유치하고 있다.
시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문화 교류가 가능한 지역 초'중'고교를 추가 발굴하고, 시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제교류에 기여한 학교 및 담당교사에게는 국제교류 시범학교 지정, 포상 등 인센티브도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올 3월에는 싱가포르 청소년 수학여행단 90명, 12월엔 일본 청소년 수학여행단 200명 등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를 찾은 수학여행단이 다시 대구를 찾아올 수 있도록 '재방문형 교육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세일즈 마케팅, 사전답사 마케팅 등도 전개하겠다"고 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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