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은 보물산이다. 4천700여 개 동'식물과 160여 개 국보'보물'유형문화재를 갖고 있고, 동화사'파계사'부인사 등 유서 깊은 사찰이 곳곳에 있다. 신라 사람들은 동쪽 토함산, 서쪽 계룡산, 남쪽 지리산, 북쪽 태백산 가운데의 팔공산을 숭배했다.
2일 '곡사리에 살다'에서는 팔공산 자락 칠곡 가산리의 오지마을을 찾는다. 이곳은 약초가 지천으로 나는 곳이다. 하수오, 와송, 산약초 등을 채취해본다. 3일 '갓바위 오르는 길'에서는 전국 최고의 합격 기도처로 알려진 선본사 갓바위에 오른다. 이곳에서 매일 20년째 기도를 올리고 있는 김상운 씨를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팔공산 기도 명소인 영천군 북안면 '돌할매'도 찾아가본다. 4일 '암자 따라 가는 길'에서는 팔공산 대표 사찰 동화사, 김유신 장군이 수행했던 중암암, 성철 스님이 있었던 성전암 등을 둘러본다. 5일 '천년 고을, 한밤마을'에서는 4㎞에 이르는 돌담이 매력적인 군위 한밤마을, 제2석굴암으로 불리며 경주 석굴암보다 1세기 앞서 만들어진 삼존석굴암에 들른다.
6일 '팔공산으로 간 예술가'에서는 자연을 벗 삼아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팔공산에서 26년째 살고 있는 도예가 연봉상 씨, 매일 팔공산 정상에서 소나무를 그리는 김광배 씨를 만나본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