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과학관·첨단의료진흥재단 국가 공공기관 지정

기재부·공공기관운영위 개최

올해 국가 공공기관에 새롭게 편입된 대구과학관
올해 국가 공공기관에 새롭게 편입된 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과 대구경북첨단산업의료진흥재단이 국가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기획재정부(장관 최경환)는 최근 방문규 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316개 기관을 2015년도 공공기관으로 지정했다.

회의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지난해에 비해 14개 증가했고 최근에 신설된 국립 대구'광주과학관 등 20개 기관이 신규로 지정됐다.

반대로 지정해제 사유가 발생한 한국거래소, 인천종합에너지㈜ 등 6개 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다.

지정 해제 사유로는 한국거래소의 경우 현행 법상 독점적 사업구조가 해소됐고 코스콤도 한국거래소 자회사란 점에서이다. 이 밖에 정부 지원금이 절반 미만인 한국표준협회와 산업은행과 통폐합한 한국정책금융공사도 더 이상 공공기관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정부는 그동안 공공기관 방만 경영과 관련해 "거래소의 방만 경영 재발 방지책을 검토한 후 추후 방만 경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위원회 등과 관리'감독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우선 방만 경영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한국거래소의 경우 정관 개정을 통하여 금융위원장과 거래소이사장 간의 경영성과 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기관 해제 직후 이에 따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상전 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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