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대학이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의 선봉에 섰다. 정부가 국내 전문대학생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목표로 '세계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발맞춘 것이다.
세계로 프로젝트는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가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방안의 하나로 처음 제시했다. 이어 지난해 6월 교육부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에 대한 글로벌 역량 평가를 거쳐 세계로 프로젝트 선정 대학(14개교)을 발표했다. 1차년도 예산으로 31억원을 지원하며, 앞으로 5년간 글로벌 전문직업인재 3천 명을 양성한다.
대구경북의 세계로 프로젝트 참여 대학은 ▷구미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4개 대학이다.
4개 대학은 세계 각지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해외 취업 인력을 양성한다. 대구보건대 경우 치기공, 간호, 호텔외식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독일, 일본, 미국, 호주 등지 해외 취업을 지원한다.
또 구미대는 관광, 호텔조리, 헤어뷰티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호주, 싱가포르 등지로, 영남이공대는 기계, 컴퓨터 디자인, 관광외식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 영진전문대는 컴퓨터, 국제관광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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