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감포'안동관광단지 민자유치 확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및 경주 실크로드 대축전 성공 개최를 최대한 지원할 것입니다. 관광객을 한층 더 늘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 우뚝 서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새로 취임한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이 중화권 관광객 유치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다.
개편은 지방공기업 출범 3년 차를 맞아 정부의 공기업 경영혁신 계획 적극이행과 공사운영의 효율성, 생산성 확보, 미래준비 등 공사 발전에 관한 새로운 동력을 얻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조직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특히 600여만 명에 달하는 중화권 관광객(요우커)을 적극 유치하고 해외권역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마케팅사업처 내 관광마케팅팀과 마케팅사업팀을 통합해 국내 마케팅팀을 신설, 국내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사업을 적극 펼쳐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내국인 관광객을 경북에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공기업의 윤리경영과 청렴의식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됨에 따라 윤리감사실 내에 법무 파트를 만들어 부정'부패의 고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아울러 홍보팀에 전산'정보화 업무를 통합해 SNS(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기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기존의 일방적 홍보에서 도민과 쌍방향 소통하는 홍보로 바꿔나갈 생각입니다."
김 사장은 "보문 및 감포단지 조성계획업무를 기존 단지관리팀에서 개발 노하우가 풍부한 개발협력팀으로 이관해 급변하는 투자자 트렌드와 관광사업체의 다양한 수요를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도 조직개편의 특징이다. 특히 태스크포스팀 내에 투명경영 파트와 찾아가는 서비스 파트를 두고, 각 파트별 과제 발굴 및 도출된 결과에 의거, 대내외 관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사장은 "국가 간 지자체 간 치열하게 경쟁하는 관광시장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키 위해 현장중심의 조직체계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했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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