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등법원은 황산 테러 피해 아동 고 김태완 군의 부모가 자신들이 용의자로 지목한 이웃 주민 A씨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적절했는지 법원이 직접 가려달라며 낸 재정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수사 기록, 유족과 참고인 진술 등을 재검토했지만 공소제기 명령을 내리기에는 증거가 부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김 군의 부모는 대법원에 재항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는 지난 1999년 대구시 효목동 골목길에서 당시 6살 김태완 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뿌린 황산을 얼굴과 몸에 뒤집어쓰고 49일 동안 투병하다 숨진 사건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