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 선물 특집]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발렌키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

# 100만~10만원대 특산품 엄선

# 단독 8대 베스트상품 만나보세요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18일까지 '2015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올해 설 선물세트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가격 양극화다.

롯데백화점은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프리미엄 특선 한우세트(105만원)와 참굴비 특선세트(150만원) 등 100만원대를 호가하는 프레스티지 라인은 고품격 상품으로 엄선된 품질을 자랑한다. 가장 대중적인 5만~20만원대 실속형 상품은 늘어난 수요에 대비해 전년 대비 20%나 비중이 확대됐다.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해담정 상주곶감세트 6만원, 더덕 실속세트 10만원 등이 있다.

선물을 고르기 막막한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상품도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롯데 단독 상품과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8대 베스트 추천 상품이 바로 그것. 가장 저렴한 10만원대 청계 유기농 장흥 흑화고세트부터 주문 판매 형식을 띠는 98만원대 의성마늘소 프레스티지 1호세트(2단)까지 있다. 다양한 가격대로 상품 구색을 넓혀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증진시켰다.

◆품목별 가격 동향

축산품 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산지 사육 두수 감소에 따라 원물가가 10% 정도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획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농산품은 지난해 대비 10~20%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작년 이른 추석으로 인해 저장 물량이 확대된 만큼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다양한 실속 혼합세트를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산품은 굴비를 제외하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동결됐다. 굴비의 경우 수온 상승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원물가가 상승하면서 전년보다 20~50% 정도 가격이 인상됐다.

◆선물 상담팀 운영

롯데백화점 대구점 및 상인점은 설 명절 특수를 맞아 선물 상담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명절 판매량이 상품권 연매출의 20~30%를 차지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서다. 선물 상담팀은 상품권이나 현물 구입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의 문의를 접수한 후 구역별 전담 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설 명절 상품 전반에 관한 상담업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설 선물 상담팀 김세돈 팀장은 "지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량구매에 대한 문의가 활발한 실정"이라며 "1월 말부터 대량 구매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상품권 구매 시 무료 배송

롯데백화점 대구점 및 상인점은 18일까지 설 상품권 패키지 1만2천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300만·1천만·3천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3만원'25만원'90만원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50만·30만·10만·5만·3만·1만·5천원 등 총 7가지 종류가 마련돼 있으며, 고객이 원할 경우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상품권을 우편 배달해준다. 무료배송 접수는 2월 초부터 진행되고 있다.

◆신속배송팀 활동 개시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이달 8일부터 '신속배송팀'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30여 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신속배송팀은 당일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고 다음날 오전 8시부터 배송을 시작해 24시간 내에 주문 배송을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울릉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 지역이 무료배송 해당 권역이며, 고객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선물을 배송받을 수 있다. 신속배송팀은 주문자가 전화로 배송 완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이 원하는 경우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선물이 배송되는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는 체계도 갖췄다.

★발렌키

# 대구 유일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 설 연휴기간 최대 50% 할인행사

◆2015년은 본격 성장의 해

대구지역 유일의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발렌키(대표 김시영)는 2014년을 국내 경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내실을 다질 수 있었던 해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베이징 동계 운동용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여하여 중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발렌키 김시영 대표는 "올해는 발렌키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 사업의 강화와 홈쇼핑 진출 등 굵직한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경영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는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있는 부산과 달리 아웃도어 불모지다. 경제적 기반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대구 지역은 속된 말로 '사업하기 어렵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기업 환경이나 경제 환경이 무척 열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렌키는 사업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과 실질적인 성장을 거쳐 지역 젊은 인력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 연관 효과를 통해서 지역의 경제 발전에 일조하는 큰 경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발렌키는 작년에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기업으로 고성장을 이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30여 년간 섬유와 패션산업에 종사해 온 자타가 인정하는 전문가 겸 경영인이다. 섬유도시 대구에서만 30여 년간 패션, 섬유 사업을 해온 김 사장은 2010년 '평화발렌키'를 론칭하면서 지역 토종 유일 아웃도어와 스포츠 의류기업으로 거듭났다.

발렌키는 현재 대구지역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전국 대리점 80여 개를 오픈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대표는 "올해 전반까지 최소 100여 개의 전국 대리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섬유도시 대구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직물만을 선별해 발렌키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조합해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발렌키'란 명칭은 영하 40℃의 강추위 속에서 발을 보호해주는 러시아의 부츠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지었다"며 "극한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기능을 발휘한다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렌키는 지난해 지역 안경테 제조업체와 손잡고 스포츠 고글을 생산하는 등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다. '장윤정이 입는 아웃도어'로도 잘 알려진 발렌키는 지난달 가수 장윤정과 전속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5 베이징 ISPO' 참여 호평

발렌키는 국내를 넘어 중국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발렌키는 2015 베이징 ISPO(동계 운동용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중국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600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발렌키를 포함해 16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발렌키는 품질과 디자인에서 많은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발렌키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틈새를 파고들었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발렌키만의 강점을 앞세워 성공적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중국 베이징 ISPO 참가를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ISPO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구 지역 토종 브랜드 힘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설맞이 50% 할인 행사

발렌키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이월 상품에 대해 최대 50%의 할인 행사를 한다. 김 대표는 "발렌키가 대구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대구 시민의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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