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치러진 안동대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회계학과 권태환(58) 교수가 1순위로 선출됐다.
이날 선거는 지난 2012년 제정한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학내 위원 36명과 학외 위원 12명 등 모두 48명이 투표자로 참여해 간접선거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 결과, 권 교수가 48표 가운데 27표를 얻어 1순위 임용후보자가 됐고, 환경공학과 김태동(56) 교수가 12표로 2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안동대는 1, 2순위로 선출된 후보자들에 대한 연구윤리검증을 실시한 뒤 총장 임기 만료 60일 전인 다음달 말까지 교육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된 권태환 교수는 "중요한 시기에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 신도청시대 거점 국립대학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 교수는 경북도 평생교육을 주도하는 실질적인 교육 중추기관, 지역사회와 파트너십 강화, 창조교육 관련 사업유치와 국가 정책사업 유치역량 강화, 교수 연구역량 지원 강화, 최선의 면학환경 조성, 교직원 복지 및 인센티브 강화 등을 약속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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