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영진 시장, 경총 CEO 강연…광역장 최초 투자유치 세일즈

투자유치를 위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광폭 세일즈가 화제다.

권 시장은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제38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를 주제로 특강한다.

전국 굴지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300여 명이 참석하는 경총 주최 CEO 연찬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강연을 하는 것은 권 시장이 처음이다. 4~6일 열리는 이번 연찬회는 첫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튿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강연을 맡을 정도로 비중이 있는 자리다.

권 시장의 이번 특강은 전국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투자하기 좋은 대구의 산업 인프라와 다양한 기업 지원 제도 등을 시장이 직접 소개함으로써 대구에 많은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다. 권 시장은 특강에서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대구 만들기를 위한 대구시의 추진 상황을 소개하고, 대구에 기업 투자를 많이 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테크노폴리스, 혁신도시, 수성의료지구 등 대구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 원스톱 기업 지원,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 제도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책도 약속한다.

권 시장은 "입주 계약부터 공장 가동 때까지 기업 밀착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국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 인프라에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는 기업 경영자들이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 전략을 세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1981년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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