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 자동차계열이 전국 최초로 '메르세데스 벤츠반'을 개설한다.
영남이공대와 대구경북 벤츠 공식 딜러사인 중앙모터스는 최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산학협약식(사진)을 갖고, 올해 3월부터 자동차계열 2학년 10명을 대상으로 벤츠반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들 10명의 학생들은 지난해 대학과 벤츠코리아가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한 학생들로, 매주 금요일 3시간씩 모두 16주간 수성구 황금동 중앙모터스 현장에서 직무기술 교육을 전수받는다. 여름방학 중에는 매일 8시간씩 4주간 강도 높은 현장실습을 하며, 2학기부터 졸업 때까지 유급 인턴십을 거쳐 2016년 3월,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자동차계열 한승철 교수는 "최근 대학의 화두가 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의 목표가 대학교육과 산업현장의 괴리를 좁혀주는 것인데 이번 벤츠반 신설이 좋은 사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자동차계열 조현진 학생은"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을 확정한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수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앙모터스 이종기 사장은"갈수록 치열해지는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차량수리서비스의 차별화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산학협약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미리 확보한다면 벤츠 경쟁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벤츠자동차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만 1천600대가 팔리는 등 국내 수입자동차 판매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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