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도시철도공사, 실무형 본부제 조직 개편·인사 단행

강영기 경영지원본부장·박동욱 운영본부장

대구도시철도공사는 9일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본부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상임이사와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준비를 위해 3호선 영업시운전 시작일에 맞춰 이뤄졌다.

도시철도공사는 ▷본부별 운영 전문화 ▷재정 건전화 및 영업마케팅 강화 ▷통합 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대외협력 업무를 위한 공보기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직제를 개편했다. 개편의 핵심은 3호선 개통에 대비해 운영본부와 영업처를 신설하고, 대외협력업무를 위해 기존 홍보부를 홍보실로 강화한 것이다.

또 부서장에게 인사권을 위임(드래프트제 실시)하는 한편 연공서열을 따지지 않고 경험과 자질을 갖춘 직원을 부장급으로 발탁했다. 특히 상임이사인 경영지원본부장과 운영본부장은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공모를 통해 임명했다.

강연기(64)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삼천포고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강 본부장은 1994년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입사해 전략경영팀장과 안전관리실장, 인력관리처장을 두루 거쳤고 2011년 8월부터 3년 동안 서울메트로 감사를 역임했다.

박동욱(60) 신임 운영본부장은 대구 달성군 출신으로 대건고와 경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시 기획담당관실 등 공직을 거쳤다. 박 본부장은 1995년 12월 대구도시철도공사 창설 때 입사해 영업소장과 기획경영처장, 지원관리처장 등을 맡았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대구도시철도공사

▷경영지원본부장 강연기 ▷운영본부장 박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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