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파교 백종원 "간짜장은 해 먹지 말고 시켜드시라" 폭소

MBC 설 특집 프로그램
MBC 설 특집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처

MBC 설 특집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첫 인터넷 방송 녹화를 무사히 마치며 시청자와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브라운관을 책임져 온 가수, 배우, 개그맨 등 기존의 TV 스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신선한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8일 첫방송에서는 김구라, 홍진영, AOA 초아, 백종원, 정준일, 김영철 등 6인이 각자 인터넷 방송에 나섰다.

첫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특히 배우 소유진의 남편인 외식사업가 겸 요리사 백종원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백종원은 이날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 녹화에서 특기를 살려 닭볶음탕과 오이를 넣은 달걀 볶음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간단하지만 중요한 팁이 녹아 있는 특급 레시피도 레시피지만 백종원의 넉살 좋은 입담, 실수담이 화제를 모았다.

백종원은 간짜장이 들어갈 춘장을 볶으며 시청자들의 지적을 무시하다 결국 태워버리고는 "춘장이 아스팔트가 됐다"며 난감해하는가 하면 "간짜장은 해 먹지 말고 시켜 드시라"는 모습으로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했다.

백종원은 또 한창 파 기름을 내는 법에 대해 설명하던 중 화교가 아니냐는 질문이 계속해 이어지자 짜증스러워 하며 "화교 아니라니까 자꾸 화교라고 그러시네. 화교 아니라니까요 거, 그런데 파교는 뭐지?"라고 되묻기도 하는 등 재치있는 답변에 신선한 웃음을 줘 누리꾼들의 반응도 덩달아 뜨겁다.

'화교'와 '파교'를 오가는 발음 덕분에 백종원은 인터넷 방송 이후 백종원은 '파교 백종원 선생'으로 불리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웃다가 죽는줄 알았다"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파일럿 말고 정규됐으면"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아 진짜 웃기다"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소유진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로운 콘셉트, 신선한 구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BJ를 앞세운 인터넷 방송을 접목시킨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상파 방송으로는 인터넷으로 볼 수 없었던 섭외부터 모든 과정이 담긴 풀 스토리와 6명의 생방송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설 연휴 기간 중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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