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제일모직 대표이사(1954~71)로 일할 당시 사용했던 '사장실'이 10일 대구 북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 터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단지 기공식'에 맞춰 공개됐다. 옛 제일모직 본관 2층에 자리한 사장실은 책상이 있는 집무실과 10여 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회의실 등 2개의 방이 연결된 구조로, 크기는 150여㎡다. 집무실 양쪽 벽에는 이 회장의 초상화와 '신용 정직 성실 근면'이라는 사훈이 걸려 있다. 삼성은 1938년 이 회장이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 '삼성상회'를 대구창조경제단지 안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한다고 밝혔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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