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아픈 연애사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초콜릿 플리즈'특집으로 꾸려져 김승수, 조동혁, 정기고, 강균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승수는 "학생 때 돈이 없어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었다"며 언급했다.
그는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얼른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막차가 끊겼다. 연신내부터 상도동까지 5시간을 걸어서 집에 갔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어 "항상 집에 도착하면 여자친구에게 전화통화를 했는데 이날은 오래 걸리다보니 하지 못했다. 여자친구가 그걸 오해해 내가 다른 곳에 간 줄 안거다."고 덧붙였다.
MC 김구라가 뭐라 둘러대서 오해를 받았냐고 물었고 이에 김승수는 "'잤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제가 다른 곳에 간 줄 안 거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걸어가느라 전화를 못 받았다는 얘기는 못하겠더라"고 밝혀 현장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고 밝힌 김승수는 "중간에 한 달 정도 만난 것을 제외하면 연애 안 한지 4년이 넘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김승수에게 "일일드라마에 출연하면 출연자들을 6개월 동안 보게 되는데 연애 가능성이 있지 않았냐?"라고 되물었다.
이같은 김구라의 질문에 "어느 순간부터는 드라마를 하게 되었을 때 캐스팅 목록을 보게 된다"는 솔직히 답변해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수의 수영복 사진이 공개됐다. 미스코리아 자태로 다리를 꼰 채 포즈를 취한 사진에 MC들과 게스트들은 폭소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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