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8월 15일에는 온 거리와 건물, 아파트마다 태극기가 거대한 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우선 제96주년 3'1절을 앞두고 26일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우리는 하나!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경상북도도 '전 도민 태극기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편다. 광복 및 분단 70년뿐 아니라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 70년을 여는 역사적 의미를 새기자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경북도는 오는 3'1절을 시작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점화시켜 70주년 광복절이 되는 8월 15일엔 국기게양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6일 오후 2시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우리는 하나!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경북 도내 21곳에서도 1만2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행사가 진행된다. 국기 달기 모범거리를 지정해 도내 88곳, 202㎞ 구간에 태극기를 상시 게양하고, 태극기 달기 모범아파트 및 모범마을도 선정해 3'1절엔 온 거리마다 태극기 물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 3'1절을 시점으로 8'15 광복절까지 모든 도민들이 동참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펴 나라사랑 정신을 새롭게 다져보자"고 했다.
한편 태극기 기증 운동을 시작한 포항시를 비롯해 시'군들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23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일본 시마네현의 '제10회 죽도(다케시마)의 날 행사' 규탄 범도민 결의대회를 계기로 태극기 달기에 본격 나선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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