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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 김경률, 생일 하루 앞두고 11층에서 떨어져 숨져...사고 경위 조사중

사진 YTN 뉴스 캡처
사진 YTN 뉴스 캡처

당구 3쿠션 국가대표 출신 당구선수 김경률(35)씨가 숨진 채 발견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23일 "전날 오후 3시 15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한 아파트 인도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경률 씨가 이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 창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당구선수 김경률 씨는 세계당구연맹(UMB)의 3쿠션 랭킹 18위로, 지난 2010년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며, 같은 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한 실력파로 2011년에는 한국 당구 사상 최고 기록인 랭킹 2위에 올랐으며, 2013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김경률씨는 지난 2012년 8월 현재 부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13년 3월에는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비보에 안타까움은 더 커지고 있다.

이같은 비보에 누리꾼들은 "당구선수 김경률, 어떡하나" "당구선수 김경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구선수 김경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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