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올해 대통령기 등 전국 규모 양궁 대회 14개를 유치했다.
예천군은 23일 "올해 지난해보다 1개 더 많은 14개 전국 대회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게 됐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그동안 경북양궁협회(회장 김도영)와 공동으로 양궁대회 유치단을 구성, 대한양궁협회를 방문하는 등 유치 활동을 했다. 특히 올해는 인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양궁장 건립으로 말미암아 유치전이 치열했으나 올해 국가대표 양궁팀의 사령탑을 맡은 문형철 예천군청 감독이 힘을 보태면서 좋은 성과를 냈다.
예천에서는 3월 12일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2차 선발전 및 경북소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4월 전국 남녀 종별대회 ▷5월 전국 남녀 초등학교 대회 ▷6월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 화랑기 전국 시'도대항 대회 ▷7월 경북도지사기 초'중학교 대회, 대통령기 전국남녀대회, 한국 중'고 양궁연맹 회장기 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중'고 대회 ▷8월 전국 남녀양궁종합선수권 대회 ▷10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최영종 예천군 양궁 담당은 "전국 24개 양궁대회 가운데 메이저급으로 평가되는 회장기와 화랑기, 대통령기, 종합선수권대회 등 14개 대회를 예천군이 유치했다"며 "활의 고장 예천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예천 권오석 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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