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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건설사 작년 매출 2조3천억…6년 만에 최고

전년보다 1,631억원 늘어

지난해 지역 건설사 매출액이 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계약액(수주액)이 소폭 감소해 향후 매출액(기성액) 증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가 2014년도 지역 건설사 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매출액이 2조3천783억원으로 전년도 2조2천152억원에 비해 1천63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공공부문은 감소하였으나 아파트, 빌라 등 주거와 공장 신축 등의 민간부문의 호조세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신규 계약액은 2조2천626억원으로 2013년도의 2조3천490억원에 비해 약 864억원이 줄었다. 건설협회 대구시회 관계자는 "최근 2, 3년간 호황을 보인 민간 건설경기가 금년부터 다소 하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부터는 공공부문에서 공사 발주물량이 대폭 늘어나야만 지역 건설경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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