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어 100일의 도전] 중국인의 음주 예절

강제로 술 권하거나 술잔 돌리는 것 삼가야

중국인은 술에 취해 실수하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중국의 술 중에는 50도 이상의 술이 많으므로 우리나라의 소주 마시듯이 마시면 술에 취하기 쉽다. 중국에서는 술잔이 다 비기 전에 첨잔을 하기도 하며 식사와 곁들여 마시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식사를 할 때 업무와 관련된 상담을 하기도 한다.

중국인과 술을 마실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강제로 술을 권하거나 잔을 돌리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중국인들은 자존심이 상당히 센 민족이기 때문에 취중에라도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중국인이 건배를 외치며 술을 권해 올 때 중간에 내려놓으면 실례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요즘 중국에서는 한국사람이라고 하면 술을 상당히 많이 마시고 주량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중국사람이 술을 자주 권해오더라도 자기제어를 하면서 마시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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