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내 ㈜KR EMS(대표 이영태)는 2007년 설립된 디지털부품소재, LED 생산 전문기업이다.
회사 설립 7년 만에 임직원 1천200명, 매출 1천100억원을 훌쩍 넘기는 등 급성장했다. 구미에 본사를 두고 LG계열사를 비롯해 베트남'중국'필리핀 등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베트남에 LED 조명 수출길을 연 데 이어 최근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시티에 300만달러 규모의 LED 가로등'보안등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
또 지난달엔 자동 밝기조절과 도로환경 모니터링이 가능한 IT기술 집적형 LED 도로조명을 고속도로에 설치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R EMS는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아이디정보시스템'월드텍'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6개 산'학'연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 지원 아래 국책과제로 IT형 LED 도로조명 개발에 착수했다.
2017년 초 개발 예정인 LED 도로조명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국내 주요 고속도로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전기 절약과 교통사고 감소, 고속도로의 효율적인 관리 등이 기대된다.
KR EMS는 회사의 성장 속도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 등으로 구미지역의 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가 주관한 2010년을 빛낸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1년 중소기업청 주관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역의 참다운 교육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지난해 흥해공고에 학교 발전기금 1천만원, 영덕군에 교육발전기금 1억원, 금오공대에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또 흥해공고'부산디지털공고'포항여자전자고'의성공고'안동하이텍공고'영남공고 등과 취업 약정형 산학협력을 체결해 청년층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 중앙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연간 20억 상당의 사내 식당 식자재를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구미 지역 사찰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쌀'김장 김치 등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영태 대표이사는 "Only 1 정신으로 혁신 또 혁신하며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직원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는 한편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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