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보다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 따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만들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6년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소외이웃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고 어려운 이웃 중에서도 소외아동 돕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점은 지난해 11월 '착한 쇼핑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1+1 기부를 실천하는 행사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면 대구점과 해당 협력사가 각각 매출액의 1%씩, 총 2%를 자동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해당 행사에는 총 150개 협력사와 입점 업체들이 참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대한사회복지회,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대한적십자사, 연탄은행 등 사회복지, 아동복지, 해외구호단체 등에 전달했다.
대구점은 대구를 좀 더 알기 위해 '대구에 반하다'라는 지역 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해 연간 진행된 캠페인에서 지금까지 총 12곳의 문화재, 명소를 취재해 소개했다.
대표적인 장소로 청라언덕, 진골목, 동성로, 김광석 골목길 등이 있다. 올해는 명인에 대한 소개로 확대된다. 대구시가 주관하는 '달구벌 명인'을 소개해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대구점은 지난해 12월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희망을 나누고자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고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고객 봉사단과 가족 단위 고객의 신청을 받아 1천㎏의 김장 담그기를 실천했다. 당일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 복지센터 '오뚜기 교실'에 제공했다.
어어 U-PLEX 입구(동남문)에서 연말까지 '디지털 LED 자선 트리'를 운영했다. 트리는 '인터렉티브' 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트리와 연결된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 현금을 넣거나 신용카드(후불카드, 1천원씩 차감)로 기부를 하면 트리에 설치된 LED 전구와 주변 조형물이 형형색색으로 변하고 음악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기부된 모금 전액은 구세군으로 전달돼 소외된 이웃에게 쓰였다.
이 밖에 현대백화점 13개점은 지난 2004년부터 '혈액암 어린이 돕기 헌혈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는 단일기업 사상 최대 규모 헌혈 캠페인이다.
대구점 관계자는 "대구에 문을 열고 고객을 맞이한지 4년이 돼 가고 있다"며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목표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나눌수록 세상이 즐거워지는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일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창환 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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