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 제2대 총장에 신성철 초대총장이 재선임됐다.
디지스트 이사회(이사장 윤종용)는 26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성철 초대총장을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미래창조과학부도 같은 날 신 총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신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고체물리학 석사학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재료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자성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다.
신 총장은 디지스트 초대총장을 맡으며 6개 융복합 대학원 전공 및 혁신적 학부과정 개설, 기술출자(연구소)기업 9개 설립 등을 주도했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전략분과의장을 맡아 활발한 국가과학기술정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물리학회 및 한국자기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펠로우)으로 활동 중이며 2012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디지스트 이사회는 이달 2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 총장 후임으로 지난달 신임 총장을 공모했으며,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종 후보자 3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디지스트 측은 "미래부의 신속한 총장 승인 덕분에 업무 공백이나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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