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세계물위원회가 지난주 세계물포럼 초청장을 유네스코 북한 대표부를 통해 발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도 공식적으로 북한을 세계물포럼에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국토부와 통일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세계물위원회에 가입한 관련 기관이 없는 비회원국로 세계물위원회가 비회원국에 초청장을 보낸 것은 북한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북한은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 회신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북한이 초청을 수락해 이번 행사에 정부 관계자나 전문가 등을 파견한다면 남북 간에 하천·댐 정비 등 물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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