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웹시리즈 '떡국열차'가 화제다.
27일 오전 비퍼니스튜디오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떡국열차' 1화를 공개했다.
'진격의 서막'이라는 소제목으로 극 중 커져쓰(김구라)가 떡국열차 안에서 반란을 일으키게 된 배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막대를 들고 엔진칸으로 돌진한 커져쓰는 그곳에서 에로틱한 자태로 가래떡을 뽑아내는 언년이(박주현)와 절대자 알포도(이무영 감독)를 마주한다.
알포도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사랑은 섹스를 그리고 그 희열을 운동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이 없었다면 이 열차에 탄 모든 이들은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졌을 거야"라고 커져쓰를 다그친다.
커져쓰는 "개떡 같은 소리 집어쳐", "콩까는 소리하고 자빠졌네"라고 소리쳤고 이에 알포도는 "희열하는 여자의 에너지가 파동으로 바뀌어 신소재가 되는 우연한 발견.."이라고 말끝을 흐린다. 이때 봉만대 감독이 "대사를 외우셨어야죠"라며 화면 안으로 등장한다.
아예 대놓고 대본을 손에 쥐고 연기하던 이무영 감독은 "'설국열차'도 아닌데 무슨 대사가 이리 어렵냐"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낸다.
봉만대 '떡국열차' 1화 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봉만대 '떡국열차' 1화 공개 유쾌하네" "봉만대 '떡국열차' 1화 공개 재밌네" "봉만대 '떡국열차' 1화 공개 그 다음편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류의 마지막 열차에서 진정한 의미의 '떡'을 찾아 마지막 엔진 칸을 향해 질주하는 사람들의 본능을 다룬 '떡국열차'는 총 12부작으로 구성되며 비퍼니스튜디오스를 통해 공개된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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