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도 시조시인이 지난달 28일 (사)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사)한국시조시인협회는 이날 서울 조계사 불교박물관 예술극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민병도 이사장 체제를 출범시키고 부이사장에는 김일연 시인(작가회의 시조분과회장), 백승수 시인(부산시조시인협회장), 서일옥 시인(전 경남시조시인협회장), 오종문 시인(오늘의 시조회의 부의장), 권갑하 시인(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등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민병도 시인은 청도 출생으로 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한국문협 시조분과회장, 대구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하였고 중앙시조대상, 가람시조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현재는 이호우'이영도문학기념회 회장,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슬픔의 상류', '들풀', '장국밥' 등 16권이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대구미술협회장을 지낸 한국화가이기도 하다.
민병도 신임 이사장은 '시조의 대중화, 시조의 국제화, 시조 바로 세우기' 등 세 가지 슬로건 아래 시조 발전의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동아정형시축제, 전국시조낭송대회, 대표시조번역사업, 시조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시조시인협회는 민 이사장 체제 출범과 함께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새로운 사무실을 확보하였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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