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정원 920명)가 선박정기검사에서 부품문제로 운항이 중단(본지 2월18일 자 8면 보도)돼 울릉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배표 구하기 불편이 심해지자 선사인 대저해운이 대체선박을 긴급 투입했다.
1일 대저해운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대저해운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일본 쓰시마를 운항 중인 대아해운 오션플라워호(옛 한겨레호'445t'정원 455명)를 선원과 승무원 등과 함께 일괄 임대해 포항~울릉 노선에서 운항한다.
썬플라워호의 대체선박으로 운항하는 오션플라워호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항으로 오전 9시 50분, 울릉 도동항에서 포항항으로 오후 2시 30분에 각각 출발하며, 운항소요 시간은 3시간 10분이다.
울릉군과 울릉 주민들은 "포항~울릉 간주축 선박인 썬플라워호의 빈 자리가 커 불편이 많다. 대체선박이 투입돼 주민들의 육지 왕래에 숨통이 트였다"고 반겼다.
한편 대저해운은 "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이 교체를 요구한 부품을 지난 1월말 선박검사 과정에서 독일제조사에 주문, 제조와 납품이 진행되고 있다"며 "대체선박의 운항이 종료되는 대로 썬플라워호가 정상 운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 김대호 기자 dhkim@msnet.co.kr
울릉 김도훈 기자 h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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