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도심서 생태하천 친환경 만끽…도량 '미소지움' 530 가구

분양 '도심불패' 이을지 관심

코람코자산신탁과 SG신성건설이 구미시 도량동에 건립할 예정인
코람코자산신탁과 SG신성건설이 구미시 도량동에 건립할 예정인 '도량 미소지움' 조감도. SG신성건설 제공

코람코자산신탁과 SG신성건설이 '구미 도량 미소지움'(530가구) 공급에 나선다. 구미시 도량동 일대 3만8천342㎡ 부지에 전용면적 53㎡'59㎡'84㎡ 등 3개 타입의 주택을 공급한다.

아파트 건립 예정지인 도량동은 구미의 전통적인 도심지역으로 구미역, 중앙시장, 금융기관, 영화관, 쇼핑시설 등이 밀집해 있고, 도량초교, 구미중'고, 구미여고 등이 있다.

'도량 미소지움'은 도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생태하천으로 조성 중인 구미천 수변공원이 바로 곁에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산업단지 인근 외곽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공급이 부족했던 도심지역에 대단위 주택공급이 이뤄진다는 점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도시 팽창 때문에 외곽지 주택공급은 꾸준히 늘어왔지만 도심 주택공급은 제자리걸음이었다"며 "2008년 외환위기 이후 민간의 도심재건축이 경기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도심 내 주택공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분양 홍보기획사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도심불패라는 전국적 흐름을 '도량 미소지움'이 구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역 주택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했다.

구미 정창구 기자 jungc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