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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최고 흥행 세계적 브랜드 기대" 이수동 전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올해는 대구치맥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직장인들의 아침식단 혁명을 가져온 편의점 삼각김밥을 국내에 처음 들여오고, 치킨과 맥주를 엮은 축제를 대구에서 출발시킨 아이디어맨 이수동 (사)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장은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올해는 교촌 F&B 권원강 회장이 (사)대구치맥산업협회장으로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수동 전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대구의 치맥축제는 최단기간에 최고 흥행을 기록한 축제"라며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지와 대구시민의 열정이 있기 때문에 치맥축제는 앞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세계적인 브랜드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전 조직위원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올해도 음지에서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그는 올해 초 대구시와 중국 칭다오시의 축제 협력 MOU 체결이 되도록 하기 위해 중국을 10번 이상 왕래하면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사)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장으로서 국내 유명 치킨업체와 맥주를 비롯한 주류업체 등이 대구 치맥축제에 참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업체 대표와 임원 등을 만나 설득도 하고 있다.

이 전 조직위원장은 기자와 만나 '2015 치맥페스티벌 발전방안'이라는 자료도 제시했다. 이 자료에는 한류 문화의 결실을 대구가 확보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치맥페스티벌을 통해 마련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치맥'이라는 신조어는 청년 한류 문화를 내포하고 있다"며 "SNS 등 온라인으로 전 세계를 향한 홍보가 가능하다. 소비성 문화축제를 넘어 치킨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권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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