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제22대 상공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일반의원 100명, 특별의원 12명이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당초 113명이 후보 신청을 했지만, 1명이 신청 철회를 하면서 대구상의 정관이 규정하는 정원 112명을 맞췄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들은 이달 12일 당선인 공고가 나는 대로 임기 3년의 상공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등록후보 중에는 21대 의원 중 재등록한 의원이 92명(재등록률 82%)으로 높게 나타났다.
22대에는 기존 대구은행을 비롯한 에스엘, 평화산업, 평화발레오, 희성전자, 삼익THK, 경창산업, 삼보모터스 등과 함께 신규로 한국델파이, 대구텍, 금용기계 등 지역 대표기업들이 등록했다. 이에 따라 대구 경제계를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더 높였다.
또한 첨단섬유 신소재 제조업체인 원창머티리얼과 모바일부품'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에스제이테크, 자동차용 전장품 제조업체인 갑을메탈 등 지역 성장기업들도 신규로 등록, 지역 중장기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18명, 섬유 16명, 유통 15명, 자동차부품 12명, 건설업 12명, 전기전자 4명, 금융 3명, 기타 32명이다. 21대에 비해 유통업과 건설업이 다소 높아졌다.
선수(選數)별로는 금복주 김동구 회장과 비에스지 홍종윤 대표가 9선으로 최다선 후보에 올랐다. ㈜대구백화점 구정모 회장과 ㈜평화발레오 김상태 회장이 8선으로 뒤를 이었다.
22대 상공의원 평균 연령은 56.3세로 21대(56.2세)와 비슷하다. 연령별로는 50, 60대가 89명(79.5%), 30, 40대가 23명(20.5%)이었다.
사업장 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7명(33.0%)으로 가장 많았고, 달성군이 15명(13.4%), 북구와 수성구가 각각 13명(11.6%), 서구 12명(10.7%), 중구 10명(8.9%), 동구 9명(8.0%) 등의 순이었다. 성서5차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조성에 힘입어 달성군 소재 기업이 9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구상의는 상공의원 선거절차에 따라 이달 12일 당선인 결정'공고와 13일 당선인 통지를 한다. 이들은 19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차기 상의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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